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 한국사 강의에서 이름이 알려진 최태성 선생님이 저자인 것과 아무래도 한국사와 경제를 다루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재미있게 꾸몄다고 꾸몄겠지만 따분한 책은 아닐까...싶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책이다. 허생, 세종과 관련한 내용은 책으로도, 혹은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서 동영상으로 아이들과 함께 살펴봐도 좋을 것 같다. 다른 것보다, 경제학이라는 기준으로 우리의 역사 속에서 인물들을 찾아내고, 그 의미를 이끌어 낸 시도가 참 좋아 보인다. 우리는 왜 경제학자가 없을까 하는 한탄 대신, 우리도 이런 인물이 있었다! 하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도가 아니었나 싶다. 그런 점에서 교육학 등 일부 학문에서 자꾸 서양의 인물만 도돌이표로 반복해대면서 우리의 역사를 살피는데 소홀한.. 더보기
스페인, 바람의 시간 스페인에 가면 어떤 일이 생길까? 여행이 두달남은 지금, 내 마음은 설렘반, 두려움반이다. 여행은 항상 영혼을 새롭게 만든다. 특히 올 겨울 여행지로 선택한 스페인은 영혼을 더욱 불타오르게 만들 것 같은 곳이다.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것은 열정과 자유, 그리고 시에스타~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건축과 가우디이다. 이 책은 건축가인 저자가 40대 중반에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스페인으로 떠나, 그곳에서 공부를 하며 겪은 일들과 건축물에 대한 생각 등을 담고 있다. 모두가 안돼 라고 말했을 때, 자기 내면의 울림 을 듣고 과감히 떠난 저자의 용기가 부러웠다.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안정적으로 살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을 다 포기하는 것은 정말 크나큰 용기를 필요로 하다. 더구나 언어도 통하지.. 더보기
콜렉터 이우일 작가의 콜렉터~2011년도에 출간된 책입니다.이우일 작가는 노빈손 시리즈로 너무 유명하죠.노빈손 시리즈는 제가 어릴 때 정말 즐겨봤었던 시리즈인데, 확실히 어른이 되니까 잘 안 찾게 되네요.예전에 에세이 형식의 콜렉터라는 책을 빌려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완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콜렉터 기질이 다분하신 분들... 어느 정도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겠어요. 기억하는 가장 어린 시절부터 무언가를 모아왔고, 돈을 벌어 좋아하는 레고와 프라모델을 마음껏 살 수 있는 어른이 된 것을 기뻐하며 열심히 일하는 철없는 만화가 이우일. 그의 수집에는 어떤 계통도 원칙도 없다. 그저 마음에 들고 좋아하는 것이면 뭐든 모은다. 잡다함의 궁극을 보여주는 컬렉션과 그에 얽힌.. 더보기
디지털 보이 점점진화되고 발전하고 있는 로봇들 로봇은 점점 우리의 삶에 가까이 있고,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보이 40년 후 우리에게 일어날 일들을 보여주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디지털 보이 로 40년 후의 우리의 모습을 함께 관찰해 보아요. 디지털 보이 척척박사 천하무적 디지털 보이 승모, 냉동 인간 왕할아버지를 만나다! ​ 2055년, 냉동 인간 왕할아버지가 깨어났다! 2030년 과학 혁명이 일어난 후, 로보 사피엔스(신체 일부를 기계와 바꿔 로봇과 결합한 사람을 가리킴)가 등장하는 시대를 거쳐 2055년이 되었고, 눈부시게 발전한 2055년 과학 도시, 그곳에 영하 196도의 냉동관에서 56년의 시간을 건너온 냉동 인간 왕할아버지가 깨어났다. 20세기에서 살았던 왕할아버지가 낯선 과학 도시에 잘 적응할 .. 더보기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일러스트레이터 CS4 CS4 일러스트와 포토샵을 같이 배우고 있어 책을 두권 구입 했습니다. 만족도가 더 좋은책은 바로 이 책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일러스트레이터 CS4" 학원에서 배우고 있는터라 집에서 이책보고 복습을 했는데 중간에 헤멨습니다. 그리 쉽지만은 않은듯... 제가 못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ㅋㅋ 학원에서 안배운것도 나와 있고 쉽게 할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 책이 장점중 하나가 사용자의 배려을 위해 스티커 라벨 입니다. 꼭 붙여 사용 하실것을 권해드립니다. 궁금한걸 빨리 찾아 볼수 있습니다. 책 한페이지에 단축키 모음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포토샵을 배우고 있는데 타회사의 포토샵책에는 이런 배려가 없어 꼭 목차를 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디자인 사무실에서 쓰는 예제를 완벽하게 내 것.. 더보기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 옛이야기는 재미있다. 익숙한 이야기라도 새롭게 되살리면 새로운 이야기가 된다. 이 이야기는 방정환과 함께 색동회를 만들고 잡지 《어린이》에 동시와 동화를 발표하기도 한 정인섭(1905-1983)이 「젊은이와 친구들의 범퇴치」(Folk Tales from Korea, 1952) 라는 제목으로 들려준 옛이야기이다. 풍뎅이, 알밤, 자라, 밥주걱, 쇠똥, 맷돌 같이 작고 보잘것없는 여섯 존재가 무시무시한 호랑이를 통쾌하게 물리치는 이야기이다. 이야기가 재미있거니와 그림이 재미를 더한다. 여섯 존재의 그림도 재미있고, 특히 갑돌이와 호랑이의 그림이 우리나라 정서를 잘 드러내었다. 민화 같은 그림이 우리나라 옛이야기라는 느낌이 확 들게 하였다. 갑돌이가 말을 타고 또각또각 가는데 어디선가 풍뎅이가 붕붕붕 날아와 .. 더보기
그림으로 말하는 사람들 그림으로 말하는 사람들 소장가치가 있을 것 같아서 구매하였습니다 작가들 마다 개성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뚜렷한 열정들을 갖고 있어서 자극을 받고 싶을 때 마다 꺼내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편집 방식이 조금 비효율적으로 되어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이 책 때문에 배송이 너무 느려졌었죠 ㅠ 그리고 더 많은 작가들을 다뤄주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더 많은 작가들을 다양하고 심도 잇게 다룬 두번째 책이 나와 주었으면 하네요 작가들의사진이나그림들도 더 많이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책이 두껍고 무거운데 여백이 너무 많아요! 목적이 뚜렷한 책인만큼 더 많은 정보들을 채워주셨으면 합니다매혹적인 언어 그림 , 일러스트레이터의 눈으로 보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 명칭은 나라마다, 문화마다 조금씩 다른 함의를 가지고 .. 더보기
테마별 일본어 단어 회화 2300 테마별 일본어 단어 회화 2300일본어 시작하는 단계라 단어장을 하나 사고 싶어서 알아보러 서점에 갔습니다 단어장들을 살펴 보다가 이 책이 눈에 뛰어서 보니 정리를 잘해 놨더라구요 당시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샀습니다 이 단어장을 보니 초급자 한테 딱 맞는 단어장인거 같아요 잘샀어요 ~ 알기 쉽게 정리해 놓고 cd때문에 발음도 들을 수 있고 좋습니다. 감사합니다~일본어는 우리말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한자와 비슷한 문법 구조 덕분에 접근하기 쉬울 뿐 아니라 공부하면서 우리말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 수많은 단어와 문장을 두고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내력(忍耐力)이 길러지고, 우리에게 일어는 읽을 줄 몰라도 한자(漢字)만 보면 의미를 약간은 파악할 수 있는 유리한 점이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