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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gantic Collection of Captain Underpants (Book #1~12)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어린이책에 주는 커피상을 받은 도서로 엄청 재미있다는 소문은 이미 들었는데 챕터북이라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만나봅니다.  인기가 엄청난지 애니메이션으로까지 만들어져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하네요.시리즈로 12권까지 출간되었으며, 전 그 중 7, 8권을 읽어보았습니다.   음....그런데 제겐 생소한 단어가 너무 많아 해석하는데 고생 좀 했네요.한글판을 먼저 읽어볼걸....싶을 정도로 말이지요. 처음엔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해석이 난감해 일일이 사전을 찾아보다가 어느 순간엔 몇몇 단어만 찾아도 삽화 덕분에 내용을 이해하는데에 크게 무리가 없더라구요. 이번엔 대충 내용을 이해했지만 다음번엔 단어 공부 좀 더 열심히 해서 내용 파악 확실히 해보렵니다.      첫권부터 읽지않고 중간권부터 읽는터라 내용연결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야기 시작에 앞서 만화형식으로 전편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어 좋으네요.  주인공 George, Harold는 자신들을 혼내는 교장선생님에게 최면을 걸어 명령에 복종하게 만듭니다.  장난으로 시작한 일인데 교장선생님이 수퍼파워주스를 먹게 되면서 팬티와 망토만 걸친 우스꽝스런 모습의 진짜 영웅, Captain Underpants가 탄생합니다. 그런데 최면상태이기에 손가락을 튕겨야 빤스맨, 물을 맞아야 일상의 교장선생님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을 꼭 알아두고 기억해야 하죠.  7권에서는 Melvin 의 뇌와 교장선생님의 뇌가 바뀌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Combine-O Tron 2000이 필요한데 망가져버려서 과거로 돌아가 가져와야한대요. 때문에 Melvin은 타임머신을 만들어 George, Harold를 과거로 보내 기계를 훔쳐오게 합니다. 과연 George, Harold는 무사히 기계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뇌가 바뀌면서 빤스맨의 힘을 얻게 된 Melvin이 그 힘으로 말썽을 일으키는가하면다시 나타난 Robo- Boogers이 건물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괴롭히는데 이를 해결하는 George, Harold와 힘을 잃은 Captain Underpants 의 활약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답니다.  ​ 8권에서는 7권에서의 타임머신 여행 중 중생대에서 데려온 익룡을 원래의 시대로 데려다주기 위해 다시 타임머신을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Melvin이 주의사항을 일러주었는데 이를 신경쓰지 않아서 그런가 보네요. 타임머신에서 나오니 분명 자신들이 살던 곳이긴한데 다른점이 많아요. 도서관 책장에 책이 가득 꽂혀있는가하면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 냄새가 나고 아이들은 즐겁고선생님들은 친절하기까지!!미국의 아이들이 느끼는 교육현실도 우리의 아이들이 느끼는 것과 크게 다르진 않은가 봅니다... 현실과 전혀 다른, 같은 공간 다른세계에 떨어진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George, Harold 는 못된 George, Harold를 만나게 됩니다. 게다가  Captain Underpants 가 영웅은 커녕 아주 못된 짓을 일삼습니다. 다행이도 George, Harold 는 현실로 돌아오지만 다른세계의 나쁜 George, Harold , 빤스맨이 그들 뒤를 따라와요. 같은 공간에서의 같은 모습을 한 선과 악 대결이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George의 할머니와 Harold의 할아버지가 영웅으로 변신해서 펼치는 활약도 아주 재미있어요~ 익살스러운 재미와  엉뚱발랄한 상상력이 단연 으뜸인 책이었습니다. 게다가 교훈도 재미 못지 않게 깊이있게 담겨있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다소 과장되긴 하지만 교육현실을 꼬집고 있는, 끔찍하다고까지 표현하는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마주하니어른이자 부모으로서 씁쓸함이 크게 느껴지고, 많은 생각과 반성을 갖게 하게 합니다. 이런 씁쓸한 현실과 맞서는 엉뚱한 사고뭉치 주인공 소년들의 활약이 아이들에겐 통쾌한 대리만족으로 다가올 수 있을만 한 내용이었습니다. 8권의 chapert 2 . Those wacky grown-ups 부분이 기억에 남고 인상적입니다. It s been said that adults spend the first two years of their children s lives trying to make them walk and talk....and the next sixteen years trying to get them to sit down and shut up.​아이들에겐 무미건조한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오는 지루함과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어른에겐 아이에게 있어 진정한 행복과 즐거움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재미와 교훈, 모두를 충분히 안겨주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시험기간이라 당장 아이들에게 권하지 못하는 것이 참 아쉽니다..시험이 빨리 끝나서 아이들이 하루빨리 캡틴 언더팬츠 만나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합니다~~ 

The Adventures of Captain Underpants
Captain Underpants and the Attack of the Talking Toilets
Captain Underpants and the Invasion of the Incredibly Naughty Cafeteria Ladies from Outer Space (and the Subsequent Assault of the Equally Evil Lunchroom Zombie Nerds)
Captain Underpants and the Perilous Plot of Professor Poopypants
Captain Underpants and the Wrath of the Wicked Wedgie Women
Captain Underpants and the Big, Bad Battle of the Bionic Booger Boy, Part 1: The Night of the Nasty Nostril Nuggets
Captain Underpants and the Big, Bad Battle of the Bionic Booger Boy, Part 2: The Revenge of the Ridiculous Robo-Boogers
Captain Underpants and the Preposterous Plight of the Purple Potty People
Captain Underpants and the Terrifying Return of Tippy Tinkletrousers
Captain Underpants and the Revolting Revenge of the Radioactive Robo-Boxers
Captain Underpants and the Tyrannical Retaliation of the Turbo Toilet 2000
Captain Underpants and the Sensational Saga of Sir Stinks-A-L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