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상대성 이론을 일반인이 수학적 접근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책입니다. 특히 수학기초부터 차근차근 접근하고 수식에 대한 의미 설명은 아주 좋더군요다만 이 책의 핵심인 일반상대성 이론과 슈바르츠실트 풀이는 어렵고 반복해서 봐도 거의 이해가 안갑니다. 이전 내용은 본 책과 다른 자료 찾아보면 이해가 갈듯한데 21, 22장 내용은 어려워서 결국 보다가 포기했네요(이 부분만 5번은 본거 같네요) 반변,공변 벡터, 텐서 까지는 이해했다고 제 자신을 세뇌하고 넘어가려 했으나 측지선 방정식 크리스토펠 기호 등..잘 모르겠더군요그래도 적분으로 운동에너지 공식을 유도한거나 역학적에너지 공식으로 탈출속도와 블랙홀 반지름을 알수 있다는 점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네요
물리학과 학부과정에서는 배우기 힘들고 그나마 대학원 과정에서나 배울 수 있는 중력장 방정식이 방정식을 수식으로 풀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모여 1년간 진행한 매우 독창적인 과학 실험세상에 나온 지 올해로 정확히 100년이 되는 일반상대성이론은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물리이론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물리학과 학부과정은 물론 대학원 과정에서도 배우기가 쉽지 않다. 현대의 우주론을 공부하다 보면 당연히 알게 되는 것이지만 일반상대성이론과 중력장 방정식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대학이 많지 않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고등학교 수학은 물론 장 방정식 이해에 필수적인 미적분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장 방정식을 수학으로 풀겠다고 나선 것이다.미적분은 물론이고 벡터, 스칼라, 델, 행렬, 텐서 등 고급 수학이 등장하는 이 수학강의를 듣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토요일 오후 다섯 시간을 온전히 비울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지은이도 반신반의했던 이 프로젝트는 한 차례 좌초될 위기를 겪은 다음 성황리에 진행된다. 평범한 회사원에서부터, 대학생, 중년의 신사,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구성원들의 면면도 다양한 60여 명이 모여 아인슈타인 만들기 프로젝트가 순항한 것이다. 책은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과 더불어 집합부터 인수분해와 함수를 거쳐 미적분, 선형대수학, 고전물리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그 해인 프리드만 방정식을 통해 시공간의 비밀과 우주의 진화를 수학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물론 책에 나오는 수식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는 만만치 않지만, 가장 간결하고 정확한 언어인 수학을 통해 우주의 기원과 시공간의 비밀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 책은 의의가 충분하다.
지금 이 세상에서 상대성이론을 이해하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_김승환
머리말
제1회 만남
제2회 미적분을 알면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제3회 결심
제4회 일반상대성이론
제5회 모두를 위한 ‘수학아카데미’
제6회 아인슈타인 만들기 프로젝트
제7회 세밑의 기적
제8회 첫 강의
제9회 고등학교 수학의 기본
제10회 인수분해부터 로그까지
제11회 함수의 극한
제12회 대망의 미분
제13회 삼각함수와 지수 · 로그함수
제14회 벡터
제15회 무한급수와 행렬
제16회 편미분에서 측량텐서까지
제17회 한 학기의 마무리
제18회 고전역학 강의
제19회 뉴턴의 운동법칙
제20회 회전운동과 만유인력의 법칙
제21회 대망의 일반상대성이론
제22회 슈바르츠실트 풀이
제23회 제안
제24회 마지막 강의
제25회 샐러리맨은 아인슈타인이 되었을까?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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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2009’ _김제원